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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커플 이야기 창고/부부커플 맛집 탐험

의정부 허니돈 모든 메뉴가 단돈 천원 가성비 최고 맛집

by 부부커플 2019.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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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탁!! 안녕하세요!!!

 

부부커플입니다...^^

 

저희가

정말 착~~하게 장사하고 계신

정말 본받고 싶은 가게를 하나 발견했습니다!!!!

 

탕수육이 한그릇에

1500원!!

 

잔치국수는 1000원!!!!!!!

 

바로 의정부역에 있는 허니돈 가게입니다.

와~~

지나가다가 우연히 발견했는데요.

의정부역 먹자골목 시내쪽으로 들어오는

골목중에 있는 닭강정집 옆에 있어요~

 

정말 요즘 세상에.. 밥값이 기본 만원은 넘잖아요..

커피까지 하면 얼마?

하루에 3만원 쓰는게 우습습니다..

근데 그게 한달이면?..

적어도 90.. 100만원이고

세끼를 밖에서 다 사먹는다고 했을때

당연히 월급 200을 받는다면

충분히 그돈을 다 까먹고도 남을 정도의

사악한 우리나라 물가랍니다.....

 

게다가 높아진 최저임금 시급으로~

대부분의 가게가 당연시하게

요금을 조금씩 올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런 시국판에서

혼자 경제 다 무시하시고

정말 단가에.. 아니 원가에 가까운

장사를 하고 계시는 분이 있습니다...

 

 

 

 

 

 

 

허니돈

 

메뉴판좀 보세요..

다~~ 천원때입니다.

 

저희는 사실 비싼 양식집을 갈까 하려다가

이곳에 매력을 느껴서

(단지, 가격이 싸다보다는 정말 궁금하고 맛있으면 홍보하고싶어서)

경험해보고 싶어

허니돈으로 발길을 돌려봤는데요.

 

내부에 들어가보니

역시 똑같은 가격의 간판이..

 

대부분 또 밖에 현수막만 싼 가격해놓고

안에는 비싼거 팔고 이러잖아요.

(간혹 식당마다 허위 광고/ 과장 광고 너무 심함!!!)

 

허니돈은 똑같이 정말 다 1,000원대입니다.

대신 되도록 현금결재를 부탁한다고 써있네요~

(당연히 양심상 현금만 내고 싶네요.)

 

아무래도 가게가 작은 만큼

내부 공간은 넓은편은 아닌데요~

 

그치만 손님 대부분들이 혼밥족도 많으셨고

테이크아웃도 되게 많았어요!

(아니.. 포장용기 값이 더나오지 않나.. 도대체 무엇으로 장사..)

참 대단하신것 같아요.

 

저희는 선불 계산을 하고 창가자리쪽으로 앉았습니다~

주문은.. 그냥 메뉴 5개 다 시켜봤어요.ㅎㅎ

(뭘 고민해요.. 메뉴 다해도 둘이서 만원이 안넘습니다 ㅠㅠ)

 

탕수육은 튀기고 있다고 하셔서

요 4메뉴가 먼저 나왔어요~

비빔국수는 그냥 소면에 비빔장 그리고 김가루로 심플하죠~

 

잔치국수멸치 육수에 김치 그리고 김가루이고~

딱 기본적인 플레이팅이에요.

 

야끼만두랑 떡볶이는 일반 분식집꺼랑 다름이 없는 비주얼이에요.

 

잔치국수 한입해보실래요??~~

 

요 한그릇이 단돈 천원이라니..

맛도 먹어보니 정말 일반 잔치국수나 다름이 없어요~

사실 그렇잖아요. 잔치국수는 뭐 얼마나 맛있게 해야

더 특별할까요~

 

전체적인 맛이 특별한건 아니였어도

이가격에..

그냥 평균적인 음식점 맛이랑 같아요..ㅎ

 

특히 떡볶이...ㅜㅜ 맛있어요.

멸치육수 우리신걸로 국물에 넣어서 하셨나봐요.

자극적이지 않고 정말 맛나요.

 

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또 늦게 나왔다고 직접 가져다 주시기까지 했네요 ㅠㅠ

헝.. 사장님.. 전생에 천사? ㅜㅜ

 

대부분의 손님들이 탕수육은 거의 다 시키시더라구요.

그리고 포장 손님들도 탕수육 되게 많이 포장해갔어요!!

 

근데 대박인건 뭔지 아세요?~~

 

요거 냉동 탕수육 같으세요???

 

아닙니다...

혹시나 해서 원산지 표기도 봤는데

국.내.산 돼지이고 냉장고기로 직접 튀긴

탕수육이였어요..

 

이부부가 요리 8년 경력의 내공자라서

잘 아는데요~

저한테 속삭이더라구요,,

(헐 여보.. 탕수육 그냥 일반 냉동 탕수육 써서 싼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야.. 생고기 쓰는거고 게다가 국내산...)

어머.. 맛도

역시 이러한 사장님의 훈훈한 마음이 담겨있는 만큼

정말 다른곳에서 만원 넘게 주고 먹는

탕수육 만큼의 맛이였어요~

(물론 비교하는 음식점 마다 다르고. 개인적인 의사표현입니다.)

 

아니 그리고 

그냥 탕수육이 아닌 ..ㅎ

찹쌀 탕수육입니다.

 

이게 한그릇에 1,500원인데

이정도의 맛이 난다는건..

가성비를 떠나서

그냥 뽕 뽑는 수준인거고

이 사장님은 정말.. 대박 나셔야 해요. ㅜㅡㅜ

 

그마음으로 허니돈을 방문해본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정말 장사는..

하면서도 불평 불만 하는 사람이 참 많을텐데~

이렇게 1,000원에 팔아도 행복하고

계속 가격 올리지않고 1년 2년 3년.. 그리고 쭉 유지해서

꾸준하게 고객들의 만족을 줄 수 있는곳이여야 하는데 말이죠.

(또한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우리 학생들에게도.. 정말 아지트죠)

 

참 요즘세상에 그게 어려운일인데.

아무리 많이 팔아도.. 사실 정말

그냥 5천원에 팔수도 있는거를 5분의 1가격으로 파는거니..

딱 원가빼고만 남겠죠..

 

요즘들어

훈훈하고 마음 따뜻한국의 정을 다시 느꼈던것 같아요.

 

허니돈은 세상에서 제일 싼 메뉴이지만

마음만은 제일 비싼 식당인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사장님.

언제나 힘내세요!

 

지금까지 부부커플 이였습니다. 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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