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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부 이야기 창고

생리컵 솔직 후기, 생리컵 그 모든것에 대하여

by 부부커플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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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텐탁!! 안녕하세요!!!

 

입니다...^^

 

 

우리 여자들은 임신을 하기 위한 소중한 몸~~

소중한 몸이 더 되기 위해서는 한 달에 한 번의 매직을

꼭 겪어야만 하는데요~^^;;

(아 정말 여자지만 그날은 사실 싫어요 ㅠㅠ..

몸도 제대로 못 가누고... 일단 옷에 샐까 봐 너무 스트레스=_=)

 

정말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인 여자들의 '생리'.

생리라는 표현을 사실 입 밖으로 꺼내는 게 부끄럽다고 생각을 하게 되지만

너무나 당연한 거고 창피한 부분이 아니라서

사실은 여자로서 당당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그래도 여자들의 생리 첫날은?..

 

 

당당하지 않습니다....... 하...

너무 아포요 ㅠㅠㅠㅠ

자궁벽에 있는 혈들이 찢겨 나아가는 거니 당연히 아플 수밖에요 ㅠㅠ

물론 생리통이 없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의 여성분들은 첫날에는 생리통을 느끼시는 것 같더라고요.

 

통증이 심한 경우는 쓰러지는 현상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 정도까지는 아닌 거에 감사하기도 하고,,

그리고 완경(폐경)이 되면 사실 또 얼마나 슬프겠어요..

지금 생리를 하고 있을 때도 내 젊음을, 여성의 삶을

더 즐겨야겠다는 긍정적인 생각도 해보긴 한답니다. 하하

 

아무튼!! 저는 생리 컵을 만나고

생리가 즐거워졌을까요?!!!!

 

정말 많은 종류의 생리 컵이 있는데요...

 

저는 그냥 독일에 있을 때

드럭스토어에서(rossmann) 생리 컵을 파는 것 보고 사 왔는데요.

 

일단 제건 보라색이에요,ㅎㅎ

 

 

그리고 저렇게 아래에 고리 모양으로 된 손잡이가 있답니다.

길쭉하게 나온 손잡이도 써보고 싶기는 한데요.

현재 저는 이게 편하더라고요.

 

왜냐하면 생리 컵을 3~4시간 끼고 있다가 빼려면

질속으로 더 꼼꼼히 파묻혀서 들어가서 빼기가 어려워져요.

그래서 저 손잡이를 찾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근데 이건 고리 형식이라서 손으로 찾아서 고리 구멍이 이용하기 좋더라고요.

 

아무래도 실리콘으로 만들어져서

착용감에는 별 이물감 없는 부드러운 소재예요.

사실 생리 컵을 끼는 방법도

C폴더 접기, U폴더 접기 등등,, 접는 방법에 따라서 다른데요.

일단 본인의 질에 맞게 넣었을 때 가장 편한 방법을 쓰시면 돼요.

근데 저는 이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바로 푸시다운 방법인데요.

이게 저는 가장 질 입구에 넣기가 편한 것 같더라고요.

 

사실, 갑자기 질 입구에 저 큰 생리 컵을 넣는다는 게 여자로서는 부담이에요.

그래서 최대한 푸시 다운 방법으로 삽입 구멍을 조그맣게 만드는 건데요.

다른 거 다 해봤는데 이걸로 성공을 했어요. ㅋㅋ

 

이렇게 구멍을 작게 대각선으로 넣어서 접어주고

바로 질 입구에 쏙 삽입하면서 손을 놓게 되면

알아서 접은 부분이 질 안에서 펴진답니다.

 

근데 이게 또 잘 안 펴지는 형태로 삽입되면,,

생리 컵에서 질질 샙니다.. ㅠㅠ

 

잘 안에서 펴질 수 있도록

말끔하게 접어서 삽입해야 하는데..

이 느낌을 말로 설명하기는 어렵네요^.^ ㅋㅋ

 

근데 확실한 건 잘 안 펴져서 구겨진 상태에 질에 있으면

제가 확실히 불편하더라고요. 불편하면 결국 새고요..

해보시면 아실 거예요.^_^ㅎㅎ

 

생리 컵의 장단점 바로 설명해드릴게요.

먼저, 단점!!!

 

 

1.) 양 많을 때는.. 결국 못써요ㅋㅋ 써도 주체가 안돼요.

(양 많을 땐 저게 중간 사이즈인데 피가 금방 금방 차요.)

어떻게 밖에서 1~2시간마다 공중화장실에서

생수병들고 생리 컵을 갈고닦고 해요...

그럴 시간도 없고

오히려 그거 하다가 옷에 묻을 확률도 크고

밖에 누가 기다리고 있는데 여유롭게 할 시간이 어딨어요..

저는 불가능하다 봐요.

하루에 한두 번은 몰라도

그렇게 하루에 수십 번씩 생리하는 동안 7일 동안? 저는 못하겠어요.

그냥 바쁘고 양 많을 때는 생리대로 빨리빨리 갈아치우는 게 

훨씬 속도도 빠르고 더 낫다고 봅니다.

 

2.)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듯이

결국 생리 컵을 껴도 잘못 껴지거나 하면 조금씩 새는 경우가 있어서

팬티라이너는 해야 해요.ㅎㅎ

아무리 100프로 안 새도록 잘 꼈다고 해도

완벽하게 새지 않는다는 거? 전 거짓말이라고 봅니다.ㅎㅎ

팬티라이너를 보면 항상 살짝 핏기가 비쳐요.

근데 맨 옷을 입을 수.. 있을까요?

결국 팬티라이너는 안전하게 하긴 해야 해요.(제 개인적 일 수 있습니다.)

 

3.) 생리 컵 안전 문제인데요.

요즘 참 말 많죠~~

소독을 하고 해야 하네~ 마네~

근데 또 간편하게 전자레인지에 물 넣고 돌리는 소독 방법은

환경호르몬 때문에 안 좋다네~~~ 뭐네~~~

사실 저는 크게 신경을 안 쓰는 사람이에요.

물론 쓰는 즉시 비누로 깨끗하게 세척해서 잘 건조해서 쓰긴 하죠.

그런 안전문제는 누구의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찝찝하신 분들도 있으니 나름 단점인 것 같긴 해요~

근데 뭐,, 한국 생리대 안 좋은 거랑 비교하면 도대체 뭐가 더 좋을까요?^^

(결국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쓰는 게 최고랍니다.)

장점!!

일단, 생리양이 작을 때 그리고 집에 있을 때는

생리 컵 이용이 확실하게 가능하다고 봐요.

 

가끔 생리대를 계속 차다 보면 그럴 때가 있어요.(한 3~4일째부터?)

생리대를 찬 곳이 너무 습하고,, 미칠 때가 있어요. ㅠㅠ

특히 누웠을 때 엉덩이 라인까지 덮어진 그쪽이 아주 습할 때가 있어요.

그리고 집에서 쉴 때 하필 생리하면 잘 못 누워있잖아요.

그럴 땐 정말 생리 컵이 구세주예요!

 

생리 컵으로 끼고 팬티라이너만 해주면

엉덩이 쪽에 계속 차는 습기가~~ 없어지니까 너무 좋고

일단 샐 걱정 없이 누울 수도 있어서 확실히 좋긴 해요.

그리고 생리양이 적을 때 이기 때문에

거의 하루 반나절을 꼈다가 빼도 피도 많이 안 고여있고요.

집에서 중간에 세척해주고 또다시 끼고 하면 상쾌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적어보니 ㅋㅋㅋ

단점이 더 많아 보이네요?

그렇지만 장점인 부분이 우리 여자로서는 너무 큰 부분이랍니다!!

생리를 해도 자유로움을 하루라도 느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생리컵가즘??!!ㅋㅋㅋㅋㅋ

 

아무튼 저의 리얼한 후기를 잘 참조하셔서 좋은 점은 이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생리를 하는 모든 여성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며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화이팅!!

 

지금까지 김 이였습니다. 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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